17일 리얼미터가 공개한 민주당, 한국당, 바른미래당 등의 정당지지율.<그래픽=시사위크>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해 17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2.5%p 내린 53.8%를 기록했지만 10주째 50%대를 유지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대전·충청·세종에서 지난 주 대비 7.7%p 하락한 48.5%였고, 경기·인천에서도 3.9%p 내린 58.0%를 나타냈다.

민주당은 보수텃밭 대구ㆍ경북에서 2주째 오차범위 내에서 한국당을 제친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ㆍ경북지역 정당지지율은 민주당 38.7%, 한국당 35.2%였다.

자유한국당은 지난 주 대비 1.9%p 오른 19.6%를 기록했다. 한국당 지지율은 부산·경남·울산에서 지난 주 대비 4.6%p 오른 26.4%였고, 경기·인천에서도 2.8%p 상승한 15.4%였다. 한국당 지지율은 보수층에서 크게 올랐다. 보수층에서 지난 주 대비 12.2%p나 크게 오른 58.8%를 나타냈다.

바른미래당은 지난 주 대비 0.3%p 내린 5.7%였고, 정의당은 0.9%p 오른 5.5%를 기록했다. 민주평화당은 1.2%p 상승한 3.7%였다.

이어 기타 정당이 지난 주 대비 0.2%p 내린 1.7%였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거나 잘 모른다고 응답한 비율은 1.0%p 감소한 10.0%로 집계됐다.

이번 리얼미터 주중 여론조사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3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 응답률은 4.5%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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