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리얼미터가 공개한 민주당, 한국당, 정의당 등의 정당지지율.<그래픽=시사위크>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실시해 21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주 대비 2.1%p 하락한 54.2%를 기록했다. 민주당의 지지율이 지난 주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고는 하나 여전히 50% 중반대를 나타냈다.

자유한국당은 지난 주 대비 1.0%p 오른 18.7%였고, 정의당 5.8%, 바른미래당 5.7%, 민주평화당 3.4%를 각각 기록했다. 기타정당이 1.5%였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거나 잘 모른다고 응답한 비율은 10.7%였다.

보수 텃밭인 대구ㆍ경북에서 한동안 고전한 민주당이 이번 주에는 한국당은 무려 12.4%p나 앞섰다. 대구ㆍ경북 지역의 정당지지율을 살펴보면 민주당 41.8%, 한국당 29.4%, 바른미래당 7.3%, 정의당 5.8%, 평화당 0.8%를 각각 기록했다.

하지만 이념성향 상 보수층에서는 한국당을 지지하는 비율이 민주당보다 훨씬 높았다. 보수층의 지지율을 살펴보면, 한국당 55.9%, 민주당 24.7%, 바른미래당 4.7%, 정의당 2.8%, 평화당 2.0%였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4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5.0%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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