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아빠'가 되는 사진 좌측부터 김재우, 한석준, 주상욱.<김재우, 한석준 인스타그램/뉴시스>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가정의 달 5월, 임신 소식을 전하는 스타들이 줄을 잇고 있다. 특히 한 여자의 ‘남편’에서 이젠 한 아이의 ‘아빠’가 될 스타들의 소식에 대중들의 축하가 끊이지 않고 있다.

개그계 대표 애처가 김재우가 결혼 5년 만에 아빠가 된다.

21일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내일부터 #아빠의 길”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저희가 노력하긴 했지만 여러분들이 주신 선물 같아 태명은 ‘강황이’라고 지었어요. 15주 되었습니다”라고 밝혀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김재우는 편지를 통해 “우리 아기가 세상에 태어나면 꼭 너 같은 사람으로 키워줘. 내가 널 만나서 변한 것처럼 우리 아기도 엄마처럼 바다 같은 사람으로 자랐으면 좋겠어”라고 아내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고 있다.

훈남 아나운서 한석준도 ‘예비 아빠’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한석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얼마 전 절친한 동생이 배냇저고리를 선물해줬다”고 운을 뗀 뒤 “그동안은 너무 초기라 가급적 말을 안하려고 했다”며 아내의 임신 사실을 밝혔다.

이어 그는 “3개월째는 입덧이 아주아주 심했지만, 지금은 많이 안정됐다”며 “올해 나이 마흔 넷이다. 작년에 그런 생각을 했다. ‘어쩌면 이번 생엔 난 아이가 없을 수도 있겠구나’ 그 생각을 하면서 참 많이 슬펐다”고 늦은 나이 아이를 얻은 심정을 전했다.

한석준은 “늦가을 초겨울이면 아이가 태어난다”며 “내 아이가 너무너무 보고싶다. 어서 빨리 그 날이 오면 좋겠다”고 아이를 향한 각별한 애정을 과시했다. 마흔 살이 훌쩍 넘은 시기에 ‘아빠’가 되는 한석준. ‘아빠’가 된 한석준의 모습에 팬들의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MBC 드라마 ‘화려한 유혹’이 맺어준 주상욱‧차예련 부부. 다수 매체를 통해 차예련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12월 “임신 초기로 내년 출산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소속사는 “출산 후 복귀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결혼 6개월만의 소식이다.

이로써 주상욱도 아빠가 된다. 그는 지난 6일 종영한 드라마 ‘대군’ 종영 인터뷰에서 “(차예련이) 7월 출산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작품을 하며 처음으로 주어진 포상휴가까지 마다하며 주상욱은 뱃속의 아기에게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기도. 벌써부터 ‘바보 아빠’의 면모를 남김없이 발산하는 주상욱. 그의 인생 ‘첫’ 아빠 도전기에 팬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이밖에도 지난달 가수 노지훈이 자신의 팬카페에 “지훈 홀릭 여러분! 저 아빠됩니다. 결혼 합니다”라고 밝혔으며, 지난 3일 피아니스트 윤한도 자신의 SNS를 통해 “제가 드디어 아빠가 됩니다”라며 “태명은 ‘해일’이다. 9월에 태어날 아이와 아내를 위해 요즘 매일 곡을 쓰고 피아노를 해주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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