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리얼미터가 공개한 민주당, 한국당, 바른미래당 등의 정당지지율.<그래픽=시사위크>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해 24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7%p 오른 54.9%를 기록하면서 다시 상승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한데 반해 집권 여당인 민주당의 지지율은 되레 상승한 셈이다.

대전·충청·세종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10.7%p나 오른 57.5%를 기록했고, 경기·인천에서도 5.9%p 상승한 64.0%를 나타냈다.

자유한국당도 지난 주 대비 2.2%p 오른 20.9%를 기록하며 한 달 만에 20%대를 회복했다.

한국당 지지율은 부산·경남·울산에서 지난 주 대비 7.4%p 오른 32.4%였고, 서울에서도 2.9%p 상승한 19.9%를 기록했다.

바른미래당은 지난 주 대비 0.8%p 오른 6.5%였고, 정의당은 지난 주 대비 0.3%p 내린 5.5%를 나타냈다. 민주평화당은 지난 주 대비 1.1%p 내린 2.3%로 한 주 만에 2%대로 하락했다.

이어 기타 정당이 지난주와 동률인 1.5%였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거나 잘 모른다고 응답한 무당층은 2.3%p 감소한 8.4%로 집계됐다.

이번 리얼미터 주중 여론조사는 지난 21일과 23일 이틀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5.2%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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