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왼쪽부터) 블루인더스 정천식 대표이사, 현대건설 김형일 부사장,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 최윤호 부이사장, 플랜 코리아 이상주 대표이사가 재난안전 분야 사회공헌 활동 업무협약식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건설>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현대건설이 재난안전 분야에서의 사회공헌 활동 강화에 나선다.

23일 현대건설은 플랜 코리아,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 블루인더스와 재난안전 분야 사회공헌 활동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이뤄진 협약식에는 현대건설 김형일 부사장과 플랜 코리아 이상주 대표,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 최윤호 부이사장, 블루인더스 정천식 대표가 참석했다.

현대건설은 이번 MOU를 통해 앞으로 추진될 사업의 모든 비용에 대한 후원과 전문 역량을 지원한다. 참여 기업들과 함께 ▲포괄적 협력지원 ▲재난안전 분야에 대한 교육사업모델 개발 및 운영 ▲재난안전 예방을 위한 안전용품 개발 및 전달 ▲사회적 기업 육성 및 사회적 약자 고용확대 등의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현대건설은 지난 12월 지진 진단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한 바 있다. 사내 토목, 교량, 지질 분야 연구원과 전문 분야 직원들을 2달간 포항 지역에 파견해 주요 교량과 도로에 대해 안전점검 등을 무상으로 진단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재난안전 위기 지역 내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실시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안전문화가 정착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재난안전 분야에 대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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