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동아제약-덴티스 구강 관리 솔루션 제공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최호진(왼쪽)동아제약 사장과 심기봉 덴티스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아제약>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동아제약은 치과용 의료기기 전문업체 덴티스와 구강 관리 솔루션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동아제약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전 서울 용신동 본사에서 덴티스와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치과 전문의 및 치과를 방문하는 환자들에게 동아제약의 구강 관리 제품들을 소개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동아제약은 잇몸가그린 검가드 등 구강 관리 제품을 덴티스에 공급한다. 덴티스는 전국의 치과를 대상으로 동아제약의 제품 판매 및 치과 내 마케팅 활동을 담당한다.

잇몸가그린 검가드는 2016년 동아제약이 출시한 제품으로, 잇몸질환 원인균인 진지발리스균에 대한 탁월한 살균효과가 특징이라는 설명이다. 6주간의 임상시험을 통해서는 잇몸질환인 치은염과 치주염 예방 및 개선 효과도 확인됐다고 동아제약은 설명했다.

2005년 설립된 덴티스는 임플란트와 LED 수술 등을 비롯, 치과용 의료기기를 제조·판매하는 회사다. 국내 치과를 대상으로 판매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액은 495억원이다.

덴티스 관계자는 “기존 유통망을 통해 전국의 치과 전문의들과 환자들에게 동아제약의 구강 관리 솔루션을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잇몸가그린 검가드를 포함한 구강 용품들을 전국의 치과에 보급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동아제약 관계자도 “이번 협약을 통해 덴티스의 전국 유통망과 동아제약의 구강 관리 제품들을 널리 알리는 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당사 구강 질환 예방 제품들이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덴티스와 긴밀히 협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