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통신3사 5G 주파수 경매신청서 제출… 15일 경매 개시 전망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지난 4일 5G 주파수할당 신청 접수를 마감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가 각각 경매 신청서를 제출, 과기정통부는 접수를 완료한 상태다.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주파수 경매가 본격화됐다. 통신3사는 각각 지난 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5세대(G) 이동통신용 주파수 경매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주파수 경매는 예정대로 오는 15일 개시될 전망이다.

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지난 4일 5G 주파수할당 신청 접수를 마감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가 각각 경매 신청서를 제출, 과기정통부는 접수를 완료한 상태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지난달 신청 접수를 공고한 바 있다. 지난달 4일부터 한달간 접수를 진행했다. 경매에 나오는 주파수 폭은 총 ‘2,680㎒’다. 과기정통부는 혁신 인프라 구축을 위해 할당 가능한 최대 주파수 대역폭을 한 번에 공급할 전망이다. 3.5㎓ 대역에서는 280㎒폭(3,420∼3,700㎒), 28㎓ 대역에서는 2,400㎒폭(26.5∼28.9㎓)이 경매에 나온다.

주파수할당 신청이 마감되면서 과기정통부는 사업자를 대상으로 할당신청 적격 검토에 착수할 예정이다. 신청법인별 적격여부 통보가 완료되면 계획대로 경매가 시작된다. 경매는 오는 15일 진행될 예정이다.

경매는 클락 경매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파수 양을 결정하는 단계(1단계)와 주파수 위치를 결정하는 단계(2단계)로 경매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이후 통신3사는 할당받은 주파수를 이용해 망을 구축하게 된다. 과기정통부는 3.5㎓ 대역은 기준 기지국 수를 15만국으로 하고 3년 15%, 5년 30%, 28㎓ 대역은 기준 장비 수를 10만대로 하고 3년 15% 구축 의무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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