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브랜드 평판지수 순위.<한국기업평판연구소>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최근 냉장고 브랜드평판 분석결과에서 ‘LG전자 냉장고’가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삼성전자 냉장고, 3위 지펠 냉장고 순으로 뒤를 이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7일 공개한 ‘냉장고 브랜드 평판분석’ 결과에 따르면 LG전자 냉장고 브랜드가 총 737만4,984 평판지수로 1위에 올랐다.

또 ‘삼성전자 냉장고’가 평판지수 528만8,337로 2위를 기록했고, 지펠(494만), 위니아(469만) 순으로 나타났다.

신제품런칭센터와 함께 실시한 이번 조사는 지난달 5일부터 이달 6일까지 국내 소비자가 소비하는 냉장고 브랜드 23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총 6579만1,356개의 냉장고 브랜드 관련 소비자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브랜드평판지수를 측정했다.

특징은 냉장고에 대한 '제품브랜드'와 '기업브랜드'를 같이 조사했다는 점이다. 결과는 일반적으로 ‘제품브랜드’보다 ‘기업브랜드’가 더 높은 평판지수를 기록했다.

즉, LG전자의 경우 이들이 만들어낸 ‘디오스 냉장고’보다 ‘LG전자 냉장고’의 브랜드 평판지수가 더 높았다. 또 삼성전자-지펠, 위니아-딤채 등도 마찬가지 현상을 보였다. 다만 대우전자(335만)는 이례적으로 제품브랜드 ‘클라쎄 냉장고’(393만)가 더 높았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다수의) 소비자들은 제품 브랜드보다는 기업 브랜드를 통해 냉장고 브랜드를 소비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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