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서 만삭의 임산부가 서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외면하고 수다를 떠는 노인들에 대한 비판 여론이 비등하다.

28일 국내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판에는 ‘나라를 망치는 무식한 노인들’이라는 제목으로 사진 한 장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지하철 내부에 만삭의 여성이 힘들게 서있고 그 앞에는 여러 명의 노인들이 앉아서 수다를 떨고 있다.
 
이와 관련 글을 게시한 누리꾼은 “남의 집 딸은 만삭이던 말던 상관없어 한다”며 “한마디 하려 하는데 멀리서 보던 아저씨가 일어나 자리를 양보해 줬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해당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자신의 딸이 저런 수모를 당했다면 분개할 할머니들” “괜히 우리가 미안해지네” “양보할 의무는 없지만 사람의 도리가 아니다” “양보의 미덕이 없는 대한민국” 등의 비난글을 개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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