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리얼미터가 공개한 민주당, 한국당, 정의당 등의 정당지지율.<그래픽=시사위크>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해 14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2.8%p 오른 56.6%로 2주째 상승했다.

대전·충청·세종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14.2%p나 폭등한 64.7%였고, 경기·인천에서도 5.1%p 상승한 64.7%를 기록했다. 반면 보수층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4.4%p 내린 24.8%를 나타냈다.

자유한국당도 지난 주 대비 1.1%p 오른 19.5%를 기록했다. 한국당 지지율은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에서 지난 주 대비 19.3%p 폭등한 46.5%였고, 서울에서도 2.5%p 상승한 19.3%였다. 대구ㆍ경북지역에서 한국당 지지율이 폭등한 것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보수층이 결집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정의당은 지난 주 대비 0.6%p 내린 6.2%였고, 바른미래당은 0.2%p 내린 5.6%를 기록했다. 이어 민주평화당도 3.7%로 0.2%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타 정당이 지난 주 대비 0.7%p 오른 2.3%였고, 무당층(없음·잘모름)은 3.6%p 감소한 6.1%로 집계됐다.

이번 리얼미터 주중 여론조사는 지난 11일과 12일 이틀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4.9%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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