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월 1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한 뒤 방명록을 남기고 있다. <뉴시스>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5일 국립현충원을 찾아 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한다. 6·13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민주당 소속 광역단체장 당선인들과 함께 현충원을 합동 참배하고 지방선거 결과를 보고한다는 의미다.

추미애 대표와 홍영표 원내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 광역단체장 당선인 합동 참배를 한다. 역대 최대 압승을 거둔 이번 지방선거 결과를 통해 문재인 정부 성공을 위한 다짐을 되새길 예정이다.

광역단체장 당선인들은 현충원 참배 후 국회로 와 당 지도부와 비공개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지방선거 기간 동안의 노고와 당선 축하 인사를 서로 나눌 것으로 보인다.

이어 당 지도부와 광역단체장 당선인들은 국회에서 ‘나라다운 나라, 든든한 지방정부 실현을 위한 국민과의 약속 선포식’을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 대국민 감사메시지와 함께 향후 지방정부 운영 포부와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에 힘을 보태겠다는 메시지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

전국 17곳 광역자치단체장 중 민주당 당선인은 박원순(서울)·오거돈(부산)·박남춘(인천)·이용섭(광주)·허태정(대전)·송철호(울산)·이춘희(세종)·이재명(경기)·최문순(강원)·이시종(충북)·양승조(충남)·송하진(전북)·김영록(전남)·김경수(경남) 등 총 1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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