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극장 예매율 순위에서 '쥬라기 월드:폴른킹덤'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한국 영화 '탐정:리턴즈'가 이를 뒤쫓고 있다.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스필버그 감독의 명작 ‘쥬라기 공원’의 향수를 자극하는 ‘쥬라기월드:폴른 킹덤’의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최근 개봉한 신작 영화들의 공세에 밀리지 않고 개봉 10여일이 되도록 예매율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까지 ‘쥬라기월드:폴른킹덤’은 예매율 32.5%로 1위를 달리고 있다. 한국 영화 ‘독전’의 흥행을 막은 이 영화는 개봉 10여일 만에 누적관객수 420만을 바라보고 있다.

2위에는 한국 영화 ‘탐정:리턴즈’가 랭크됐다. 1편에 이어 재결합한 배우 권상우와 성동일의 케미와 이광수의 코믹 캐릭터가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는 이 영화는 23.7%의 예매율을 기록 중이다.

다음은 범죄 영화 ‘오션스8’이 차지했다. 산드라 블록, 케이트 블란쳇, 앤 해서웨이 등 헐리우드 A급 여배우들이 대거 등장하며, 쉽게 접하기 힘든 여성 케이퍼 무비의 쾌감을 선사하는 오션스8은 16.5%의 예매율로 3위에 올랐다.

영화 ‘곡성’이 배출한 ‘원석’인 김환희가 주연을 맡은 ‘여중생A’가 5.6%의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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