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구글 플레이스토어 기준 모바일 게임 매출순위.<구글>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국내 모바일 게임시장에서 리니지M의 독주가 지속되는 가운데, 차순위를 둘러싼 경쟁이 치열하다.

19일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따르면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이 게임부문 매출 1위로 여전히 왕좌에 올랐다. 리니지M의 이 같은 기록은 지난해 7월 이후 340일이 넘도록 이어지고 있다. 국내 1세대 온라인 MMORPG 리니지1을 바탕으로 제작된 만큼, 충성유저들이 많은 것으로 해석된다.

반면 2위부터는 어느 정도 변화를 보이고 있다. 우선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이 신작들 공세에 밀려났다가 2위 자리를 탈환했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출시 후 줄 곳 2위를 유지했지만, 신작들의 공세에 이달 9일 3위에 이어 11일 4위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지난 주말(15일) 신규 클래스 ‘다크나이트’ 등을 포함한 대규모 업데이트가 실시된 덕분으로 보인다.

3위에는 웹젠의 뮤오리진2가 올랐다. 뮤오리진2는 출시 후 5일 만인 이달 9일 2위까지 올랐지만, 검은사막 모바일의 역공에 잠시 주춤한 모습이다. 또 리니지2레볼루션이 4위를 지켰고, 5~6위에선 삼국지M과 라그나로크M가 순위경쟁을 벌이고 있다.

7위는 뮤오리진2와 같은 날 출시된 넥슨의 카이저가 차지했다. 다만 그간의 기록을 살펴보면 소폭 하향세다. 카이저는 이달 10일부터 5일간 매출 5위를 기록한 이후, 15일 6위, 16일 7위로 떨어졌다.

한편 순위 급상승 게임으론 지난 13일 출시된 넷마블 RPG ‘나이츠크로니클’이 꼽힌다. 나이츠크로니클의 매출순위는 15일 154위에 불과했지만, 16일 46위에 이어 이날 기준 13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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