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부터 화장품, 커피 등 350ml 이상 분말가루의 기내 반입이 금지된다. <픽사베이>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앞으로 미국행에 오르는 국내 여행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오는 30일부터 미국행 항공편에는 350ml 이상의 화장품과 밀가루, 설탕, 커피 등의 분말물품에 대한 기내 반입이 금지된다.

20일 <뉴시스>에 따르면 오는 30일부터 350ml 이상의 분말 파우더를 운송하려면 위탁수하물로 붙여야 한다. 이는 미국 교통안전부(TSA)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승객들의 혼란과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인천공항 항공사발권카운터에서는 이달 30일부터 미국행 항공기에 탑승하는 승객을 대상으로 이 같은 내용을 알리는 안내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이번 조치와 관련해 항공업계 일각에서는 가루를 이용한 폭발물이 항공기 테러에 이용될 가능성 때문이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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