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찾아온 초여름 폭염 속에 분수대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 <뉴시스>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올 여름을 나는 것이 그리 쉽지 않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지난 22일 오는 7~9월 3개월 치 기상 전망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7월과 8월엔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은 기온이 예상되는 반면,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예상됐다.

7월 전반에는 저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많은 비가 올 때가 있겠고, 후반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더운 날씨와 함께 국지적으로 강한 소낙성 호우가 예상된다.

8월 역시 북태평양고기업의 영향으로 무더운 날씨가 예상되며, 대기불안정으로 인해 지역적으로 편차가 큰 강한 소낙성 호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9월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었다가, 점차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에 들 전망이다. 9월의 평균기온과 월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아울러 엘리뇨·라니냐 감시구역의 해수면온도는 이 기간 동안 중립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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