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리얼미터가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그래픽=시사위크>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해 28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4.8%p 내린 70.6%(매우 잘함 44.2%, 잘하는 편 26.4%)를 기록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3.6%p 오른 22.7%(매우 잘못함 11.9%, 잘못하는 편 10.8%)였고, 모른다거나 응답을 하지 않는 비율은 1.2%p 증가한 6.7%였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대전·충청·세종에서 지난 주 대비 15.6%p나 폭락한 61.2%(부정평가 30.0%)였고, 경기·인천에서도 5.6%p 내린 71.5%(부정평가 23.2%)를 나타냈다.

문 대통령 지지율 하락에 대해 리얼미터 측에서는 “민생과 경제에 대한 지속적인 불안심리와 고(故) 김종필 전 총리에 대한 훈장 추서 및 조문 논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리얼미터 주중 여론조사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1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 응답률은 4.9%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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