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할배 리턴즈'가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시사위크=송희담 기자] ‘꽃보다 할배 리턴즈’가 첫방송부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9일 방송된 tvn 예능 '꽃보다 할배 리턴즈‘는 전국 가구 유료플랫폼 기준 평균 시청률 9.2%을 기록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12.4%까지 올랐다.

노년 배우들의 여행기를 그린 '꽃보다 할배 시리즈‘는 3년만에 돌아왔다. 오랜만에 방송인 만큼 예전보다 관심이 덜 할 수 있다는 우려를 첫 방송부터 완전히 불식시켰다.

첫 방송에서는 꽃보다 할배 멤버들과 짐꾼 이서진이 독일 베를린으로 여행을 떠나는 여정이 그려졌다.

시청자들의 관심을 끈 이는 막내로 새롭게 합류한 배우 김용건이다. 그는 시종일관 재치있는 입담으로 활력소 노력을 톡톡히 했다.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 등 기존 멤버들과 케미스트리도 빛났다. 이전부터 오랜 친분을 쌓아온 만큼 서로에 대해서 속속들이 알고 있었다. 박근형과 백일섭 등은 김용건과의 과거의 일화를 꺼내며 추억에 잠기기도 했다. 여기에 김용건은 방송 내내 쉬지 않는 수다 본능으로 다소 정적인 할배들의 여행에 활력을 줬다.

이뿐만이 아니다. 적극적으로 막내 역할을 하고자 하는 모습도 훈훈함을 자아냈다. 김용건은 뒤처지는 멤버를 챙기거나 이서진을 돕겠다며 적극적인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프로짐꾼러로 거듭난 이서진의 활약도 돋보였다. 노련하게 할배들을 챙기며 완벽한 가이드의 면모를 선보였다.

tvN '꽃보다 할배 리턴즈'는 매주 금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3년만에 돌아온 '꽃할배 할배‘가 계속해서 업그레이드된 재미를 선사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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