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의 출고가가 인하됐다. <삼성전자>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노트8의 출고가를 인하했다. 내달 신제품 갤럭시노트9의 공개가 예정된 만큼, 전작의 재고를 소진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국내 이동통신3사는 지난 1일부터 갤럭시노트8의 출고가를 인하했다. 64GB 모델은 109만4,500원에서 99만8,800원, 256GB(RAM 6G) 모델은 125만4,000원에서 109만4,500원으로 변경됐다.

삼성전자의 이 같은 가격인하는 갤럭시노트9 공개 전 노트8의 재고를 소진하기 위함으로 해석된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4월엔 갤럭시S7, 올해 초 갤럭시S8 시리즈의 출고가를 내리기도 했다. 이통사와 제조사 입장에선 구형 스마트폰이 악성재고로 전락하기 전 가격인사를  결정한 셈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내달 9일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노트9의 언팩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근 공개된 언팩 초청장에선 노트의 ‘S펜과 버튼’만 부각돼, S펜에 블루투스 기능이 탑재될 것이란 추측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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