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의지가 오재원에게 손가락 하트를 보내 이목을 끌었다. <양의지 인스타그램>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2018 KBO 올스타전 최고의 별에 등극한 양의지가 오재원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두산베어스 포수 양의지는 최근 자신의 SNS에 “오주장 사랑해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경기 후 인터뷰에 임하고 있는 두산베어스 오재원의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양의지는 화면 속 오재원에게 손가락 하트를 보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당시 오재원은 NC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9회 말 끝내기 홈런포를 날리며 팀의 극적인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이날 수비 과정에서 실수를 범했던 양의지는 오재원의 활약으로 승리를 거두자 그를 향해 고마운 마음을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양의지는 현재 타율 0.378을 기록하며 시즌 타율 1위에 올라있다. 내년 FA시즌을 앞두고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양의지는 지난 2일 발표된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올스타전에 참가할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팬 투표와 선수단 투표 두 부문에서 모두 1위를 기록하며 KBO 올스타전 최고의 별에 등극했다. KBO 올스타전은 오는 14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개최된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