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일 문재인 대통령의 인도 순방길에 동행할 경제인 100여명의 명단이 확정됐다. <뉴시스>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오는 8일 문재인 대통령의 인도 순방길에 동행할 경제인들의 명단이 확정됐다. 대기업 14개사, 중견기업 12개사, 중소기업 55개사 등 100여개 기업 관계인들이 참석한다.

5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정진행 현대차 사장, 지동섭 SK루브리컨츠 대표이사, 안승권 LG전자 사장, 이재혁 롯데그룹 부회장, 이재혁 롯데그룹 식품BU 부회장, 김형국 GS칼텍스 사장, 이성수 한화디펜스 사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금융권에서는 김도진 IBK기업은행 은행장,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위성호 신한은행 은행장, 손태승 우리은행 은행장,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 박진회 한국씨티은행 은행장 등이 참석한다. 

이외에도 동현수 두산 부회장, 이병호 대한항공 동남아 본부장, 박근태 CJ대한통운 대표이사, 김진현 CJ제일제당 부사장, 명노현 LS전선 대표이사 등도 동행한다.

이번 경제사절단은 총수급이 아닌 실질적으로 인도 사업을 담당하는 전문경영인으로 꾸려졌다는 점이 특징이다.

경제사절단에 포함되지 않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문 대통령과의 만남도 기대된다.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번 주말 인도 스마트폰 신공장 준공식 참석을 위해 출국한다. 이 부회장은 순방 일정으로 준공식에 참석할 문 대통령을 직접 안내한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8일부터 13일까지 5박6일간 인도와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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