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15일 공개한 민주당, 정의당, 한국당 등의 정당지지율. <도표=시사위크>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조사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정의당이 한국당을 이기고 2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의당은 8.3%로 한국당(8.1%)을 0.2%p 차로 제쳤다. 특히 서울과 인천·경기 등 수도권에서 정의당과 한국당의 지지율 격차가 더 벌어졌다.

서울에서 정의당은 9.6%를 기록한 반면 한국당은 7.4%를 나타냈다. 이곳에서 두 정당의 지지율 격차는 2.2%p였다. 인천·경기에서도 정의당(8.9%)은 한국당(5.7%)을 3.2%p 차로 앞섰다.

민주당의 지지율 강세현상은 지속됐다. 민주당이 51.2%를 기록하면서 과반을 넘어섰다. 바른미래당은 4.1%였고, 민주평화당은 0.6%였다.

기타정당이 1.9%였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응답한 비율은 21.8%였다. 이어 모른다거나 응답을 하지 않는 비율은 3.9%였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의 여론조사는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유무선전화 RDD 생성 방법으로 선정된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면접조사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9.3%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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