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낮 서울 ‘36℃’, 대구 ‘37℃’… 태풍 ‘암필’ 북상. <온케이웨더>

[시사위크] 연일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일요일인 내일 날씨도 서울이 한낮 36℃까지 오르는 등 적잖이 끌어오를 것으로 보인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당분간 계속 서울의 낮 최고기온 36℃, 대구는 40℃ 가까이 오를 때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이렇게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태풍 ‘암필’이 북상하고 있다. 이 태풍은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중국 상하이 쪽을 향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가뜩이나 무더운데, 이 태풍이 뜨거운 수증기를 한반도로 밀어 올려 앞으로 폭염과 열대야가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습기가 유입되면서 불쾌지수도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폭염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건강관리에 유의할 필요가 있겠다.

또 태풍의 간접영향으로 제주도 전 해상과 서해남부 먼 바다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해역에서 어업이나 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적극 참고해야겠다.

여기에 제주도와 남해안, 서해안에서는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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