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 이강인과 박지성의 과거 CF장면 모습이 재조명되고 있다. <해당 광고 영상 캡처>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스페인 발렌시아 1군 데뷔전을 치른 이강인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한국 축구 유망주로 꼽히는 그는 과거 ‘레전드’ 박지성과 함께 거스 히딩크 감독을 패러디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2001년생인 이강인은 2007년 방송된 KBS 2TV ‘날아라 슛돌이’에 출연해 남다른 축구 실력을 뽐내 인기를 끌었다. 인기에 힘입어 이강인은 박지성과 함께 2002 한일월드컵 경기 한 장면을 패러디한 광고에도 출연한 바 있다.

광고 속 이강인은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경기를 치르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2002 한일월드컵에서 박지성이 포르투갈 전에서 선보였던 골 장면을 그대로 재연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골을 성공시킨 뒤 감독으로 분한 박지성에게 달려가 껴안기며 골 세리머니까지 완벽히 패러디해 이목을 끌었다.

이강인은 스페인으로 유학을 떠나 2011년 스페인 명문클럽인 발렌시아 아카데미에 입단했다. 그리고 7년 만에 25일(한국시각) 발렌시아 1군 데뷔전을 치러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강인은 스위스 크리스트 르와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로잔 스포르와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전반 23분에 교체 출전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날 경기에서 이강인은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두 차례 슈팅을 시도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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