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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정상회담으로 ‘뜨는’ 싱가포르, 부산에서도 ‘뜬다’
북미정상회담으로 ‘뜨는’ 싱가포르, 부산에서도 ‘뜬다’
  • 권정두 기자
  • 승인 2018.08.04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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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싱가포르로 가는 하늘길이 열릴 전망이다.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지난 6월 북미정상회담이 개최된 싱가포르는 국내는 물론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여행하기 좋은 도시로 이미 유명했던 싱가포르가 북미정상회담을 계기로 더욱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처럼 최근 인기 해외여행지로 ‘뜨고 있는’ 싱가포르로 가는 하늘길이 한결 넓어진다. 부산에서도 싱가포르로 바로 날아갈 수 있는 길이 열렸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는 8월 2~3일 서울에서 열린 한-싱가포르 항공회담에서 부산~창이 직항노선의 항공기 운항 횟수를 최대 주 14회까지 가능하도록 합의했다고 밝혔다. 항공기 운항 가능 횟수는 기종(좌석 수)에 따라 달라진다. 약 190석 수준인 A321-NEO, B737-MAX 기종 기준으로는 최대 주 14회, 300석 이상 수준인 B777 기종 기준으로는 최대 주 8회 운항 가능하다.

한-싱가포르 정상은 지난달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양국의 인적·물적 교류 확대를 위한 양국 간 운항횟수 증대에 대해 사전 공감대를 형성한 바 있다. 이에 따른 후속조치로 이번 한-싱가포르 항공회담이 개최됐으며, 15년 만에 처음으로 성과를 도출하게 됐다. 그동안엔 양국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해 진전이 이뤄지지 않았다.

특히 이번 합의로 부산에서 싱가포르로 향하는 하늘길이 처음 열리면서 김해공항의 중장거리 노선 개설에 청신호가 켜졌다. 김해공항엔 아직까지 중장거리 노선이 개설돼있지 않다. 국내 항공업계에 따르면, 여러 LCC업체가 부산~창이 노선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번 부산~창이 노선 운항횟수 증대를 통해 동남권 주민의 여행 편의를 제고하고, 김해신공항 건설에 대응하며, 신남방정책 추진의 핵심 파트너인 싱가포르와의 인적·물적 교류를 더욱 확대하는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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