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타페의 판매 1위 질주가 이어지고 있다. <그래프=시사위크>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현대자동차 싼타페가 신형 출시 이후 5개월 연속 베스트셀링카 자리를 지키며 쾌속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싼타페는 지난 7월 한 달간 9,893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앞선 6월에 비해 9.0% 증가한 수치이고, 지난해 7월과 비교하면 169.2%나 증가했다.

이로써 싼타페는 그랜저, 쏘나타, 아반떼 등을 제치고 7월에도 내수시장 판매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 3월부터 시작된 1위 행진이 5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싼타페는 7월까지 6만1,646대의 누적 판매실적을 기록하며 그랜저(6만7,093대)와의 격차를 좁혀나가고 있다. 이 같은 추세를 연말까지 이어간다면, 연간 베스트셀링카 등극도 가능할 전망이다.

독주체제를 이어가고 있는 싼타페가 2018년의 주인공 자리까지 거머쥘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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