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로 멤버 차은우가 주연으로 첫 활약에 나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방송화면 캡처>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아스트로 멤버 차은우가 주연으로 첫 활약에 나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7월 27일 베일을 벗은 JTBC 금토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은 성형에 대한 리얼한 고찰을 담은 청춘 성장 드라마다. 극중 차은우는 언제 어디서나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받는 화려한 외모의 소유자 ‘도경석’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캐스팅부터 화제를 모았던 그다. 실제 만화에서 튀어나온 듯 조각 같은 외모의 소유자로 이름을 알린 차은우.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동명의 원작 웹툰 속 캐릭터와도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그는 캐스팅 단계부터 원작팬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이번 작품은 차은우의 첫 주연작이어서 더욱 남다른 의미를 지낸다. 여기에 캐스팅 당시부터 화제를 모았던 만큼 이번 작품에 임하는 그의 소감에 궁금증이 모아졌다.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차은우는 “원작의 팬으로서 웹툰을 여러 번 봤다”며 “도경석이라는 캐릭터 연구를 많이 했다. 근데 경석이라는 캐릭터가 (웹툰 속에서) 말보다 ‘훗’ ‘피식’하는 대사가 많더라. 그래서 그걸 영상으로 어떻게 표현할까 굉장히 고민했다. 말보다 눈빛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게 쉽지 않았다. 감정이나, 눈빛, 행동으로 표현하는 캐릭터다”라고 캐릭터에 대해 심도 있는 답변을 해 취재진들의 이목을 끌었다.

차은우가 '도경석' 캐릭터를 훌륭하게 소화해 연기돌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 < 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방송화면 캡처>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이 베일을 벗자마자 차은우의 심도 있는 답변이 빛을 발휘하고 있다. 웹툰이 현실이 된 듯 차은우는 ‘도경석’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제대로 저격하고 있기 때문. 이뿐 만이 아니다. 그는 임수향(강미래 역)과 스무살 캠퍼스의 풋풋한 설레임을 그대로 담아내며 보기만 해도 흐뭇한 케미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의 시청률은 나날이 고공행진 중이다. 첫 회 시청률이 2.9%(닐슨 코리아 제공)를 기록한 데 반해 지난 4일 방송은 시청률 4.0%를 기록했다. 차은우의 ‘연기돌’로서의 가능성도 고공행진 중인 요즘이다.

첫 번째 주연작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을 통해 차은우는 ‘연기돌’로서의 존재감과 가능성을 동시에 드러냈다. 만화 속 주인공 같은 완벽한 비주얼에 연기력까지 갖춘 차은우. 그의 앞으로의 활약에 더욱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