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가 2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위메이드 IR>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이하 위메이드)가 2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위메이드는 지난 8일 연결기준 올해 2분기 실적으로 매출 277억73,00억원, 영업이익 8,300만원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2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 했다. 또 당기순이익도 1년 전 -8,700만원에서 올 2분기 14억7,900만원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전년 동기대비 모바일 매출은 1% 증가에 그쳤고, 온라인은 오히려 19% 하락했다. 다만 라이센스 사업 매출이 같은 기간 65% 오른 155억원으로 집계됐다. 중국 문화부 산하 국영기업 중전열중문화발전과 공동으로 진행한 ‘미르의 전설’ IP 양성화 사업 덕분으로 해석된다.

위메이드는 하반기 신작 모바일 게임의 안정적인 서비스와 함께 ‘미르의 전설2’ IP 사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난달 정식 출시된 모바일 MMORPG 이카루스M은 국내 앱마켓에서 매출 상위권에 들고 있다.

위메이드 측은 “대만, 일본, 북미 등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이카루스M의 현지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미르의 전설2 IP 양성화 사업의 결과물로 중국 업체 5곳 계약을 체결했고, 추가 라이선스 계약도 꾸준히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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