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 20곳이 정부의 2018년 하반기 '수출도약 중견기업 육성 사업' 지원 대상에 선정됐다. <픽사베이>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중견기업 20곳이 정부의 수출 지원 대상에 추가 선정됐다. 이로써 지원 대상 기업은 지난 4월 1차로 선정된 79개사까지 포함해 모두 99개 늘었다.

10일 산업통상자원부는 2018년 하반기 '수출도약 중견기업 육성 사업' 지원 대상 20개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수출도약 중견기업 육성 사업은 유망 중견기업의 해외마케팅을 지원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관련 예산은 78억원 가량으로 기업 당 7,500만원 이내의 지원이 이뤄진다.

구체적으로 해외전시회 참가 등 해외마케팅 지원과 해외무역관과 연계한 해외진출 전략 수립, 수출전문위원의 컨설팅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앞서 지난 4월에는 1차로 79개사가 선정됐다. 이번에 20개사가 추가되면서 총 99개 중견기업이 해외시장 진출의 도움을 받게 됐다. 새로 지원 대상에 선정된 기업은 청호나이스, 선창아이티에스, 일동제약, 소화, 펜믹스, 농심엔지니어링, 팬코, 모나미 등이다.

이번에는 보다 많은 중견기업들의 수출 활로를 터주기 위해 매출액 대비 수출액 비중이 5% 미만인 기업 8곳을 선정했다. 정수기 판매 및 랜탈 전문업체인 청호나이스와 제약 업체인 일동제약이 여기에 해당된다.

산업부는 해외마케팅과 기술개발, 금융 지원 등을 통해 현재 44%인 수출 중견기업 비중을 오는 2022년까지 50%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신남방 정책 등과 연계한 유통 등 서비스기업의 해외진출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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