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한국갤럽이 공개한 민주당, 정의당, 한국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이선민 기자> [사용된 이미지 출처=프리픽(Freepik)]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정의당이 국회 원내 1야당인 한국당을 무려 5%포인트 차로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정의당이 창당 이래 최고치의 지지율을 기록한 반면 집권 여당인 민주당은 지난해 5월 대선 이후 최저치 지지율로 추락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0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40%, 정의당 16%, 자유한국당 11%, 바른미래당 5%, 민주평화당 1%로 조사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응답한 무당층은 26%였다.

지난주와 정당지지율과 비교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1%포인트 하락한 반면, 정의당은 1%포인트 상승했다. 무당층과 다른 정당들은 변함없었다.

충청권에서 정의당 지지율이 20%를 기록한 반면 한국당은 9%로 한 자릿수에 머물렀다. 정의당과 한국당의 지지율 격차는 무려 11%포인트에 달했다. 이곳에서 민주당은 39%로 30%대로 내려앉았다.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 동안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5%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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