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늘(화) 중부·서해안 오전까지 비… 태풍 ‘솔릭’ 북상 중

[시사위크] 오늘(21일·화) 날씨도 낮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대비를 잘해야겠다. 오전 5시 현재까지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오늘날씨는 낮 기온이 33℃ 안팎까지 오르면서 무더위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중부와 서해안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지만, 아쉽게도 오전에 대부분 그치기 때문에 한낮 무더위를 식혀주진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북태평양 고기압 영향으로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낮 기온이 올라 폭염특보는 확대,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 또한 낮 동안 오른 기온이 밤 사이에도 충분히 내려가지 못해 일부 서쪽지방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질환 관리와 농, 수, 축산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는 게 좋겠다. 특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할 필요가 있겠다.

한편 태풍 ‘솔릭’이 강한 중형급의 세력을 유지한 채 우리나라로 향해오고 있다. 현재는 일본가고시마 부근 해상에서 위치해 있다. 내일(22일·수) 새벽에는 서귀포 남남동쪽 부근 해상에, 모레(23일·목) 새벽에는 목포 남쪽 약 10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보여 철저히 대비를 해야겠다. 

태풍 솔릭의 직, 간접적인 영향으로 내일 강원영동과 남부지방에서 시작된 비는 모레 전국으로 확대되겠고, 중부지방은 글피(24일·금)까지도 이어질 전망이다. 

태풍 ‘솔릭’의 영향으로 내일부터 글피까지 비가 오지만, 30℃를 웃도는 한낮 무더위는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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