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4·5가 일대에 들어설 예정인 오피스텔 조감도. <서울시>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동대문종합시장과 광장시장 등 전통시장이 밀집해 있는 서울 종로 4, 5가 일대에 15층 높이의 오피스텔이 들어선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22일 열린 제12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종로4·5가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안)’이 수정가결됐다. 이에 따라 시는 “해당지에 지상15층, 지하4층 263실 규모의 오피스텔 및 근린생활시설이 건립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상지는 본래 지난 2014년 3월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을 통해 관광숙박시설 사업이 추진 가능했었다. 하지만 공사지연에 따른 사업계획 취소 후 지구단위계획 변경이 불가피해 토지소유자가 이를 변경요청했다.

이번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에 따라 관광숙박시설로 한정 됐던 대상지에 대한 지정용도 및 용적률 완화 결정이 폐지됐다. 대신 오피스텔 및 근린생활시설이 건축 가능하도록 계획이 변경됐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