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이 자본 확충을 위한 기업공개(IPO)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교보생명이 자본 확충을 위한 기업공개(IPO)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 우선 IPO 주관사 선정 절차부터 속도를 내고 있다.

교보생명은 최근 국내 증권사 3곳과 해외 증권사 3곳을 각각 IPO 주관사 예비후보군(숏리스트)로 선정했다.

국내 증권사에는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KB증권, 해외 증권사에서는 JP모간, 씨티글로벌마켓, 크레디트스위스가 이름을 올렸다.

교보생명은 지난달 미래에셋대우,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등 국내 증권사와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크레디트스위스(CS), JP모간 등 해외 증권사에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보낸 바 있다. 입찰 제안서를 낸 이들 중 6곳을 IPO 주관사 예비 후보군으로 선정한 것이다.

교보생명은 국내 증권사 1곳과 해외 증권사 1곳을 각각 대표 주관사로 선정할 방침이다. 해외 주관사로는 JP모건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JP모간 계열 사모펀드(PEF)는 재무적투자자(FI)로 교보생명의 지분 9.79%을 보유 중이다.

한편 예비후보로 선정된 증권사 6곳은 21일부터 이틀 동안 프레젠테이션(PT)을 실시했다. 최종 주관사 2곳은 24일 결정될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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