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출국장이 이용객들로 붐비고 있다. 제주공항은 태풍 솔릭의 영향권에서 벗어나면서 이날부터 항공편의 정상 운항이 이뤄졌다. <뉴시스>

[시사위크=이선재 기자] 국내 항공사들이 태풍 솔릭이 한반도를 빠져나가자 제주공항 체류 승객들 수송을 위한 임시편 운항에 들어갔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제주도가 태풍 영향권에서 벗어나자 각 항공사들은 임시편 운항을 결정했다.

대한항공은 제주-베이징(1편), 제주-김포(4편), 김포-제주(7편) 구간에서 총 12편의 임시편을 운항한다. 아시아나항공도 이날 제주-김포(3편), 제주-인천(3편), 김포-제주(4편) 등 10편의 임시편을 띄웠다.

중소형 항공사(LCC)들도 지난 22일부터 제주공항에 묶여있는 승객들을 수송하기 위해 임시편을 가동했다.

제주항공은 24일 오전부터 결항편 없이 국내선 김포-제주(1편), 제주-김포(1편)와 국제선 인천-오사카(1편), 오사카-인천(1편) 구간에서 총 4편의 임시편을 운항한다. 진에어는 제주-김포·부산, 김포·부산-제주 구간에서 총 5편의 임시편 운항을 결정했다.

티웨이항공은 김포-제주(3편) 대구-제주(1편), 광주-제주(1편) 등 5편과 제주도에서 출발하는 5편까지 더해 총 10편의 임시편을 운항한다.

에어부산은 김포-제주(2편), 제주-김포(2편), 부산-제주(1편), 제주-부산(1편) 구간에서 총 6편의 임시편을 운항한다.

이스타항공은 국내선 운항재개에 따라 김포-제주(4편), 제주-김포(5편) 등 총 9편의 임시편을 마련했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