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게임즈의 상장폐지 심사기한이 내달 21일까지로 연기됐다. <파티게임즈 홈페이지>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코스닥 상장사 파티게임즈의 상장폐지 심사가 ‘감사보고서 미제출로’ 연기됐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27일 파티게임즈의 상장폐지 심사와 관련, “기업심사위원회 개최 기한을 다음달 21일로 연장해 심의ㆍ의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파티게임즈의 매매거래정지도 의결일까지 지속된다.

앞서 파티게임즈는 지난해 감사보고서와 관련, 회계법인의 감사거절로 상장폐지사유가 발생했다. 이의제기 절차가 진행됐고, 지난 4월 열린 기업심사위원회에선 파티게임즈에 올해 7월말까지 개선기간을 부여했다.

이후 일정은 개선계획 이행내역서 등을 제출받은 뒤 이달 말까지는 기업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한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거래소는 “개선계획 이행내역서는 이달 9일 제출됐지만, 재감사보고서는 지난 27일까지도 제출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다만 ‘소송판결 및 감사보고서 제출 등 심의결과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실’이 위원회 개최 후 예정된 경우, 기업심사위원회 개최 기한을 15일(영업일 기준) 이내 연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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