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김정호 기자] 최근 카드업계에선 고객별 소비성향과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상품들이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1인 가구 맞춤형 상품’ ‘마켓 전용’ 등 소비패턴에 꼭 맞는 카드 상품이 출시되고 있는 것. 각각의 상품에 걸맞는 다양한 혜택이 주어지는 만큼 소비자 입장에선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

하나카드(대표이사 정수진)는 최근 여행을 즐기는 고객들을 위해 프리미엄 상품을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클럽 프리미어(CLUB Premier)’ 호텔&트래블 (Hotel & Travel) 2종이 그 주인공이다.

하나카드에 따르면 ‘클럽 프리미어-호텔’은 지정된 국내 특급호텔에서, ‘트래블’은 국내 저가항공에서 각각 월 10만원, 연간 최대 30만원까지 청구할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발급 첫 해에는 연간 20만원까지 할인혜택이 제공된다. 이후 연도부터는 지난해 카드사용 실적에 따라 최대 30만원까지 제공된다.

두 상품은 국내 및 해외 전 가맹점에서 전월실적에 관계없이 사용한 금액의 1%를 하나머니로 무제한 적립하며, 해외 사용금액의 경우 월 결제금액 50만원까지는 1.5%로 적립된다. 또한, VISA 브랜드(시그니처 등급)로 발급 및 전월 유실적 시 두 상품 모두 전 세계 ‘라운지키(LoungeKey)’ 제휴 라운지에 월 2회, 연 6회 한도로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JCB 브랜드(프레스티지 등급)로 발급 시 인천공항 및 일본 라운지에 대해 본인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아울러 전월실적 50만원 이상 시에는 커피(스타벅스∙커피빈), 택시 영역에서 각각 월 최대 1만원까지 청구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추가로 ‘클럽 프리미어-호텔’은 전 주유소 리터당 100원 청구할인(전월실적 100만원 이상 시, 월 승인금액 40만원 한도로 제공), ‘클럽 프리미어-트래블’은 국내 면세점 업종에서 월 최대 1만원까지 청구할인 혜택(전월실적 50만원 이상 시)을 제공한다.

하나카드는 “일반 카드상품보다 더 많은 혜택을 원하는 손님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국내호텔에서 휴가를 즐기는 호캉스와 저가항공으로 여행을 자주 떠나는 최근 트렌드를 반영해 ‘클럽 프리미어’ 상품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하나카드는 ‘클럽 프리미어’ 출시를 기념해 10월말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카드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하나카드 홈페이지 또는 고객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