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진 LG전자 부회장이 ZKW를 처음으로 방문했다. 사진은 조성진 부회장(왼쪽)이 오스트리아 비젤버그(Wieselburg)에 위치한 ZKW 생산라인을 방문해 생산 시설을 점검하는 모습.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이 ZKW를 방문했다. 지난달 인수 후 첫 방문이다. 이날 조성진 부회장은 새 로고를 발표하는 등 ZKW의 새로운 출발을 강조했다.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이 ZKW를 처음으로 방문했다. 5일(현지시각) 조성진 부회장은 오스트리아 비젤버그에 위치한 ZKW 본사를 찾았다. ZKW가 LG의 일원이 된 것을 환영하고 격려하기 위해서다.

조성진 부회장은 이날 ZKW의 자율경영을 약속했다. 상호 신뢰와 존중에 기반한 결정이다. 아울러 투자 역시 지속적으로 진행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조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ZKW는 위대한 여정의 주축이 될 것”이라며 “비젤버그는 이 여정의 가장 중요한 거점이다. LG의 일등 DNA를 바탕으로 새로운 역사의 이정표를 함께 세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는 조성진 부회장, 정도현 LG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 이우종 LG전자 VC사업본부장 등 경영진 10여명이 참석했다.

ZKW는 이날 새 로고를 발표했다. LG전자와의 새로운 출발을 의미하는 레드 컬러 기반의 로고다. 올리버 슈베르트(Oliver Schubert) ZKW CEO는 “LG와 함께 공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성공의 역사를 써내려 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ZKW는 이날 새 로고를 발표했다. LG전자와의 새로운 출발을 의미하는 레드 컬러 기반의 로고다.

한편, ZKW는 지난달 LG전자가 인수한 오스트리아의 전장기업이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4월 이사회를 거쳐 ZKW 지분 70%를 7억7,000만유로(약 1조108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 지난 달 3일 인수를 마무리했다.

LG전자는 ZKW가 개발하고 있는 레이저 스캐닝 헤드램프와 1,000 픽셀 이상 고해상도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 등 차세대 혁신 제품에 투자를 강화해 미래 자동차부품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