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애플이 대화면 아이폰에 그간 사용했던 ‘Plus(플러스)’ 브랜드 대신 ‘Max’를 사용할 전망이다.
10일 BGR 등 해외 IT전문 매체에 따르면 애플은 오는 12일 새로운 아이폰을 선보인다. 총 3가지 모델로, 저가형인 아이폰9와 고가형 모델 아이폰XS 시리즈 2종 등이 이날 공개될 예정이다.
눈길을 끄는 건 애플이 아이폰의 대화면 제품 명칭에 PLUS 대신 MAX를 붙일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 BGR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애플이 올해부터 Plus 브랜드를 버리고 있다”며 “아이폰X Plus는 출시가 없었고, 아이폰XS Plus 도 없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2014년부터 대화면 아이폰 시리즈를 출시한 애플은 그간 관련모델의 브랜드로 ‘Plus’를 사용해왔다. 아이폰6+, 아이폰6S+, 아이폰7+ 등의 모델명이다. 그러나 이번에 제일 큰 화면의 아이폰 제품은 ‘아이폰XS MAX’라는 명칭으로 공개될 전망이다.
이는 총 세 가지 모델이 나오는데다가, 모델별 액정크기가 각기 다르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현재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아이폰XS는 5.8인치 OLED, 아이폰9는 6.1인치 LCD, 아이폰XS MAX는 6.5인치 OLED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애플은 더 큰 화면모델을 위해 2014년부터 사용한 Plus 브랜드를 제외했다”며 “최종명칭은 다를 수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최민석 기자
sisaweek@sisawee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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