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리얼미터가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제3차 평양 남북정상회담의 영향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급상승했다. 특히 ‘북한 선물 송이버섯, 미상봉 이산가족 전달’ 등 남북정상회담 후일담 보도가 이어졌던 지난 21일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65.7%까지 치솟았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실시해 24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1주일 전 9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8.8%p 오른 61.9%(매우 잘함 35.6%, 잘하는 편 26.3%)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9.4%p 내린 32.3%(매우 잘못함 18.7%, 잘못하는 편 13.6%)였고, 모른다거나 응답을 하지 않는 비율은 0.6%p 증가한 5.8%였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영남권에서 10%p 이상 올랐다. 부산·울산·경남에서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16.9%p 폭등한 62.4%(부정평가 32.0%)였고, 대구·경북에서도 13.6%p나 오른 49.7%(부정평가 46.0%)를 기록했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7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8.4%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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