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5당 대표들이 1일, ‘초월회’ 첫 모임을 갖는다.
이날 문 의장,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손학규 바른미래당·정동영 민주평화당·이정미 정의당 대표 등은 국회 사랑재에서 오찬 회동을 갖고 국회 현안에 대해 입장 조율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초월회 첫 모임 화두는 ‘남북국회회담 개최’가 될 예정이다. 이날 문 의장은 최근 평양에서 열린 제3차 남북정상회담 때 북측으로부터 ‘남북국회회담 개최’ 화답을 받은만큼 각 당에 참석을 부탁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는 남북국회회담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문 의장과 여야 5당 대표들은 4·27 판문점선언 국회 비준동의안 문제와 선거구제 개편을 포함한 각종 국회 현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또 문 의장은 이달 중 열리는 국정감사와 내년도 예산안 심사 등에 대해서도 각 당에 협조를 구할 것으로 보인다.
초월회는 지난달 5일, 문 의장과 여야 5당 대표 오찬 회동 이후 정례화 하기로 한 모임으로 매월 첫째주 월요일에 국회의장과 여야 5당 대표들이 오찬을 함께하며 국회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최영훈 기자
choiyoungkr@sisaweek.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