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10일 열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국감에서 황창규 KT 회장의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10일 열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국감에서 황창규 KT 회장의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오는 10일 열리는 국회 국정감사에 통신3사 CEO 중 황창규 KT 회장만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과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불출석 사유서를 전달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10일 열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국감에서 황창규 KT 회장의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과방위가 과기정통부 국감에서 황창규 회장을 증인으로 채택해서다. 

반면 같은 날 증인으로 채택된 박정호 SK텔레콤 사장과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나오지 않을 예정이다. 이들은 지난 5일 일정상의 이유로 국회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박정호 사장은 해외 행사, 하현회 부회장은 국내 행사 등의 일정이다. 

이에 따라 황창규 회장은 이날 언급될 모든 질문 세례를 홀로 감당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과방위 국감에서는 △5G 상용화 △인터넷 사업자의 망사용료 △필수설비 공동활용 등의 문제가 언급될 전망이다. 

다만, 황창규 회장은 출석 자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낼 가능성도 크다. 실제 지난해 과방위 국감에서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통신3사 CEO 가운데 유일하게 참석하면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추혜선 정의당 의원은 “다른 이동통신 사업자는 나오지 않았는데 혼자 나오셔서 부담이겠지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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