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사장 이원창)는 우리나라 광고산업 사업체들의 전반적인 현황과 동향을 체계적으로 조사한 ‘2012 광고산업통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2011년 기준 광고사업체의 취급액에 따른 광고산업 규모는 전년도 10조3,232억원에 비해 17.9% 증가한 12조1,727억원으로 나타났다.

광고사업체들이 취급한 매체별 광고비는 8조3,378억원으로서 광고산업의 68.5%를 차지하고 있다.

이 중 4대 매체(TV, 라디오, 신문, 잡지) 취급액은 3조6,421억원(43.7%)으로, 전년도 3조2,778억원(46.7%) 대비 점유율이 3%포인트 감소하였고, 뉴미디어(케이블, 온라인, 위성, 모바일, IPTV, DMB)의 취급액은 2조8,794억원(34.6%)으로 전년도 1조9,937억원(28.4%) 대비 6.2%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서치, 이벤트 및 인프라 부문은 3조8,349억원으로 전체 광고산업의 31.5%를 점유하며 광고산업 구조의 한 축을 이루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고회사, 제작사, 기획/이벤트사 등 광고사업체 수는 5,625개로 전년도에 비해 10.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2011년 12월 기준으로 우리나라 광고사업체의 전반적인 현황과 동향 등을 파악하기 위하여 2012년 7월부터 9월에 걸쳐 실시하였으며, 사업체 정보, 매출액, 종사자 현황 및 해외거래 현황 등 총 30여 개의 항목에 대한 설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광고산업통계조사는 광고산업 통계의 활용성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표준산업분류체계를 바탕으로 하되, 조사 대상 광고사업체를 산업구조의 가치사슬 단계에 따라 생산/유통/서비스/인프라 형태로 분류하였으며, 대형 및 일반 업체로 세분화하여 분석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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