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북부청은 나트륨 과잉섭취로 인한 질병으로부터 도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나트륨 줄이기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우리국민 나트륨 섭취량은 세계 주요국 중 가장 높고 매년 증가추세에 있으며, 2010년 우리국민 나트륨 섭취량은 4,878mg으로 WHO 권고량의 2.4배 이상으로 나트륨 과잉섭취와 관련된 4대 만성질환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도는 나트륨 줄이기 시범사업을 한끼당 나트륨 섭취량이 많은 집단급식소 등을 대상으로 4단계로 확대할 계획이다.

1단계는 12월 18일 북부청사 구내식당부터 저염식 실천에 들어간다. 올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3개월간 매월 2, 4째주 화요일을 저염식 먹는 날로 지정해 운영한다.
 
청내 아침방송과 엘리베이터 게시판 등을 활용해 저염식 캠페인을 전개하고, 저염식 후 반응조사 결과에 따라 저염식 실천의 날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도는 1단계 운영 성과를 토대로 2단계 시.군 집단급식소, 3단계 북부청사 주변 음식점, 4단계 모범음식점 및 으뜸맛집으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또한, 시범사업 평가와 시상 실시로 전 시?군 확산을 유도하고, 교육 홍보 캠페인 등을 추진해 도민 자율 실천 분위를 조성할 계획이다.

경기도 북부청 관계자는 “도민 건강보호를 위해 나트륨 저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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