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가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대대적인 실태 점검을 실시한다. /뉴시스
식약처가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대대적인 실태 점검을 실시한다. /뉴시스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11월 11일 빼빼로데이가 3주 앞으로 다가왔다. 상술 논란이 끊이지 않지만, 관련 제품 제조업체 및 상인들에겐 반가운 대목이다. 다만, 대목에 눈이 멀어 각종 불법을 저지르는 경우도 있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올해도 발 벗고 나섰다.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대대적인 점검을 실시한다.

식약처는 “11월 11일 일명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소비가 증가하는 선물용 과자류·캔디류·초콜릿류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전국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될 실태 점검은 ▲무신고 영업 여부 ▲부패·변질 및 무표시 원료 사용 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여부 ▲식품의 위생적 취급여부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또한 식약처는 수입되는 선물용 과자류·캔디류·초콜릿류 제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통관 단계에서도 정밀검사를 강화한다고 강조했다. 정밀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게 되면 해당 제품은 수출국으로 반송하거나 폐기되고, 부적합 제품과 동일한 식품이 다시 수입되는 경우 5회 이상 정밀검사를 받는 등 중점 관리를 받게 된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들이 안심하고 식품을 구매·소비할 수 있도록 소비가 증가하는 식품에 대한 사전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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