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씨엔블루가 팬들로 부터 12톤 분량의 쌀화환을 선물받았다.

국내외 팬들은 씨엔블루의 ‘2012 씨엔블루 라이브 콘서트 블루나이트’ 응원 차 멤버들 앞으로 쌀화환을 보냈다. 지난 15일, 16일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 설치된 콘서트 현장 앞이다.  

쌀화환은 국내는 물론 중국, 홍콩,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일본, 필리핀, 러시아, 우크라이나,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 이탈리아, 미국, 페루, 독일 등 전 세계 18개국의 팬들이 보낸 선물이다. 이들은 모두 12.131톤의 쌀을 보내왔다. 20kg포 600개 분량이다. 이는 10만명이 한 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엄청난 양이다. 

쌀화환은 공연장인 핸드볼경기장을 둘러싸고 6시간에 걸쳐 설치됐다. 둘레 300여 미터의 어마어마한 길이다.

올림픽공원을 찾은 일부 시민들은 난데없는 진풍경에 깜짝 놀랐다는 후문이다.  

씨엔블루는 이날 약 3시간에 걸쳐 공연을 펼쳤다. 무려 24곡을 불렀다. 무대는 자작곡 위주로 꾸몄다. 

이들은 1월 새 음악을 들고 컴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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