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대통령의 집권 2년차 2분기 국정지지율 조사 결과, 문재인 대통령이 60%를 기록하면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역대 대통령의 집권 2년차 2분기 국정지지율 조사 결과, 문재인 대통령이 60%를 기록하면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13대 노태우 전 대통령부터 19대 문재인 대통령까지 집권 2년차 2분기(7~9) 국정지지율 조사 결과, 문 대통령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갤럽 여론조사 분석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집권 2년차 2분기 국정지지율은 60%(부정평가 30%)였다. 평양정상회담 영향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반등하면서 60%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된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55%(부정평가 21%)로 두 번째였다. 이어 김대중 전 대통령은 52%(부정평가 22%)였고, 박근혜 전 대통령은 50%(부정평가 39%)를 기록했다.

역대 대통령들 중 집권 2년차 2분기 국정지지율이 가장 낮은 사람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었다. 이 전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27%(부정평가 55%)였다.

노태우 전 대통령의 국정지지율도 20%대에 머물렀다. 노 전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28%(부정평가 31%)로 이명박 전 대통령보다 1% 포인트 앞섰다.

노무현 전 대통령도 국정지지율이 34%(부정평가 46%)로 과반을 넘지 못했다.

한국갤럽의 역대 대통령들의 국정지지율 조사는 3일 동안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0명 가량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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