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01 10:43
열일하는 장도연, ‘인기’ 이유 있었네
열일하는 장도연, ‘인기’ 이유 있었네
  • 이민지 기자
  • 승인 2018.11.01 14: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세 행보를 걷고 있는 개그우먼 장도연 / 뉴시스
대세 행보를 걷고 있는 개그우먼 장도연 / 뉴시스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코미디빅리그’를 시작으로 ‘연애직캠’ ‘현실남녀2’ ‘여자플러스2’ ‘아찔한 사돈연습’ ‘밥블레스유’ 등 올해 출연한 프로그램만 8개 이상이다. 절친 박나래의 뒤를 이어 대세 중 대세로 우뚝 선 장도연. ‘공백기’라는 단어가 어울리지 않는 그의 인기비결이 궁금해지는 시점이다. 

◇ 인기비결 1. 모델 뺨치는 외모에 숨겨진 ‘반전매력’

170cm가 넘는 늘씬한 몸매에 예쁜 외모의 소유자 장도연. 개그우먼들 중에서도 손에 꼽히는 외적 매력은 뼛속까지 개그맨인 그의 반전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만든다. 섹시함까지 느껴지는 그의 아름다움에 숨겨진 개그본능, 장도연의 인기비결 첫 번째다.

벌써 6년 차다. 2016년 tvN ‘코미디빅리그’ 시즌3에 출연한 이후 줄곧 장도연은 관객들과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썸&쌈’ ‘부부 is 뭔들’ ‘그린 나이트’ ‘여자사람친구’ 등 다양한 코너가 그의 개그감을 입증한다. 특히 ‘여자사람친구’를 통해 처음 공개한 골반을 내려치는 장도연 특유의 동작은 그의 반전매력을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예다. 

이 밖에도 그의 큰 키를 이용해 모델 포즈를 따라하는 모습 등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선보인 장도연만의 예능감은 한 번 빠지면 헤어 나올 수 없는 마성의 매력으로 대중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자신의 외적 매력을 개그로 승화시키는 장도연, ‘뼈그맨’이라는 수식어가 어울리는 이유다.

◇ 인기비결 2. 수줍음의 미학

너무 과한 입담과 리액션은 시청자들의 부담감을 불러 모으기 십상이다. 하지만 장도연은 다르다. 개그맨 특유의 털털함을 기본 베이스로, 수줍음이 섞여 과하지도 덜하지도 않은 적절한 입담과 활약을 선보이고 있기 때문. 수줍음은 때론 ‘천상여자 장도연’을 만날 수 있게 해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이는 그가 연애프로그램에서 맹활약 중인 이유로도 해석할 수 있다.

특히 수줍음 많은 ‘천상여자’ 장도연의 매력은 JYP 수장 박진영도 인정한 매력 포인트다. 최근 올리브 ‘밥블레스유’에 출연한 박진영은 “능글맞게 웃기면서도 사이사이 수줍은 게 좋다”며 장도연 팬임을 밝힌 바 있다. 

지난해 '우리 결혼했어요'를 통해 최민용과 가상부부 케미를 선보인 장도연 / MBC '우리 결혼했어요' 방송화면 캡처
지난해 '우리 결혼했어요'를 통해 최민용과 가상부부 케미를 선보인 장도연 / MBC '우리 결혼했어요' 방송화면 캡처

지난해 MBC ‘우리 결혼했어요’로 장도연은 첫 연애프로그램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연예인들의 가상 결혼이라는 콘셉트로 ‘우리 결혼했어요’는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으나 점차 아이돌 커플들의 만남의 장으로 전략하며 시들한 반응을 얻었다. 이에 장도연‧최민용 커플의 만남은 당시 큰 화제를 불러 모았다. 

두 사람은 ‘우리 결혼했어요’ 최초로 섬마을에서 가상 신혼 생활을 시작하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모았다. ‘츤데레 매력’의 소유자 최민용과 ‘천생 여자’ 장도연의 만남은 묘한 설렘을 만들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어색하면서도 그 사이에 흐르는 로맨스의 기류는 시청자들의 몽글몽글한 감정을 만들기 충분했다는 평이다.

해당 작품을 기점으로 그는 ‘연애직캠’ ‘러브캐처’ ‘아찔한 사돈연습’ 등 다양한 연애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천상여자 장도연’의 매력을 뿜어내는 중이다. 특히 지난 10월 5일 첫 방송된 tvN ‘아찔한 사돈연습’에서 장도연은 9살 연하의 남태현과 설레임 가득한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고 있다. 

◇ 인기비결 3. 끈끈한 언니들의 우정도 소화하는 ‘찰떡 케미’의 소유자

무엇보다 장도연이 대세로 떠오를 수 있었던 큰 원동력은 누구와 호흡을 맞춰도 ‘찰떡 케미’로 만들어내는 능력 덕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소 10년 이상의 우정을 자랑하는 ‘밥블레스유’ 언니들 사이에서 막내로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그의 모습이 이를 입증한다.

(사진 좌측부터) 김숙, 최화정, 이영자, 송은이 사이에서 맹활약을 선보이고 있는 장도연 / 올리브 '밥블레스유' 공식 홈페이지
(사진 좌측부터) 김숙, 최화정, 이영자, 송은이 사이에서 맹활약을 선보이고 있는 장도연 / 올리브 '밥블레스유' 공식 홈페이지

최화정·이영자·송은이·김숙, 언니들의 입담과 먹방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올리브 ‘밥블레스유’. F/W 시즌을 맞아 ‘밥블레스유’는 장도연을 새로운 막내로 영입했다. 지난달 열린 ‘밥블레스유’ 기자간담회에서 황인영 PD는 “장도연 씨는 저희에게 없는 캐릭터이기도 하고, 2030 시청자들과의 공감 포인트를 만들 수 있었다. 비어 있던 마지막 한조각을 채워주신 게 아닌가 싶다”고 장도연의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너무나 끈끈한 기존 멤버들의 우정 때문에 ‘밥블레스유’에 누군가 합류한다는 건 생각할 수 없는 일이었다. 하지만 장도연은 속이 깊은 막내로 자리매김하며 언니들 사이에서 완벽한 하모니를 선보이고 있다. 언니들에게 뒤지지 않는 먹방은 물론, 재치 넘치는 입담까지 선보이며 비빔밥의 풍미를 한층 풍성하게 만드는 참기름처럼 볼거리와 웃음거리가 많아진 ‘밥블레스유’로 탄생시켰다는 평이다.

장도연의 활약은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오는 9일 첫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미추리 8-1000’에도 캐스팅을 확정지으며 시청자들과의 만남을 앞두고 있기 때문. 이유 있는 대세 대열을 걷고 있는 장도연, 그의 활약이 반가운 이유다.


해당 박스는 '광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