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올해 지스타에서 총 14종의 게임을 출품한다. 사진은 이정헌 넥슨 대표. / 넥슨
넥슨이 올해 지스타에서 총 14종의 게임을 출품한다. 사진은 이정헌 넥슨 대표. / 넥슨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넥슨이 올해 열리는 국내최대게임쇼 지스타2018에서 자신들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총망라한 게임들을 선보인다.

넥슨은 지난 6일 서울 서초구 르메르디앙 호텔에서 열린 프리뷰 행사에서 올해 지스타의 메인 슬로건을 ‘Through Your Life’로 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슬로건에 담긴 의미는 ‘과거부터 나와 우리 아이의 삶과 함께 한, 그리고 앞으로 함께 할 넥슨 게임’이다. 넥슨은 1996년 첫 온라인게임인 ‘바람의나라’를 시작으로 다양한 온라인 게임을 출시 중이다.

이번 지스타에서 넥슨의 출품작은 모바일게임 11종, PC온라인게임 3종 등 총 14종이다.

우선 넥슨은 명작 IP 기반의 모바일게임을 새롭게 선보인다. 온라인게임 ‘바람의나라’의 모바일버전 ‘바람의나라: 연’이 ‘지스타’에서 최초로 공개된다. 1996년 출시된 바람의나라는 세계 최장수 상용화 그래픽 MMORPG로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다.

2001년작 ‘크레이지 아케이드’, 2003년 출시된 테일브위버, 2004년 마비노기 등 다양한 고전 IP들도 모바일게임으로 재탄생한다.

넥슨이 이번 지스타에서 고전 IP의 모바일버전부터 신작까지 다양한 게임을 공개한다. 사진은 (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트라하, 바람의나라 연, 테일즈위버M, 마비노기 모바일. / 넥슨
넥슨이 이번 지스타에서 고전 IP의 모바일버전부터 신작까지 다양한 게임을 공개한다. 사진은 (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트라하, 바람의나라 연, 테일즈위버M, 마비노기 모바일. / 넥슨

또 고전IP의 재탄생뿐만 아니라 넥슨 자체개발작도 공개된다. 네오플의 ‘스튜디오 포투(42)’가 내셔널지오그래픽과 협업으로 개발 중인 해양 어드벤처 게임 ‘데이브’가 지스타 행사장에서 시연될 예정이며, 액션RPG ‘드래곤하운드’, MOBA 장르의 ‘어센던트 원’도 이벤트존에서 선보인다.

이외에 외부 업체가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 할 게임도 공개한다. 모바일게임으로 ▲수집형 RPG ‘린: 더 라이트브링어’ ▲MMORPG ‘스피릿위시’ ▲TV 프로그램 ‘애니메이션 런닝맨’을 토대로 한 캐주얼 액션 ‘런닝맨 히어로즈’ ▲2D 수집형 게임 ‘카운터사이드’ 등을 마련했고, PC게임은 ▲정통MMORPG ‘아스텔리아’를 준비했다.

아울러 넥슨의 야심작인 대형 모바일MMORPG ‘트라하’도 지스타에서 베일을 벗는다. 언리얼엔진4 기반으로 제작된 크라하는 사실적인 자연 배경과 화려한 건축물, 다양한 생활 콘텐츠, 거래를 통한 경제활동 등이 특징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지스타2018은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넥슨은 참여사 중 최대 규모인 300부스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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