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과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은 20일 제156회 이달의 우수게임으로 (주)엔도어즈의 <삼국지를품다>, 오렌지크루주식회사의 <골든글로브>, (주)블루클라우드의 <병원놀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달의 우수게임은 1997년 첫 시상이래 15년간 이어온 유서있는 시상으로 올해에는 국민게임 <애니팡>과 <아이러브커피>, 한류게임 <몽키배틀>, <댄스코어> 등 국내외에서 선풍을 끌고 있는 우수 작품들이 선정되었고, 과거 <바람의 나라>, <카트라이더>, <포트리스2> 등 세대와 계층을 초월해 대중적 인기를 얻은 작품들이 배출된 바 있다.

제156회 이달의 우수게임은 총 10편의 작품이 출품되었고, ▲일반게임(온라인·PC·아케이드·콘솔·보드게임), ▲오픈마켓게임(모바일·SNG), ▲기능성게임(교육·스포츠·의료·공공 등) 부문에서 각 1편씩 선정되었다.

일반부문에서 수상을 차지한 <삼국지를 품다>는 ‘2012 대한민국 게임대상’ 3관왕 수상의 영예에 이어 이번 ‘제156회 이달의 우수게임’까지 수상하는 영광을 얻었다.
 
역사적 소재인 삼국지를 기반으로 한 탄탄한 스토리와 전략적인 게임성, 그리고 PC와 모바일 플랫폼 간의 완벽한 연동이라는 최초의 시도는 차세대 게임 플레이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 11월 최고 동접 2만 5천명을 넘어선 가운데, 특히 모바일 유저를 중심으로 하여 꾸준한 상승세에 있다.

(주)엔도어즈 조성원 대표는 “<삼국지를 품다>가 출시하기까지 힘을 모아주신 모든 분들, 특히 개발을 담당한 엔도어즈 직원들과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넥슨의 직원들에게 수상의 영광을 돌린다”며, “플랫폼의 제약 없이 가장 완성도 높은 게임을 쉽고 자유롭게 즐기실 수 있도록 계속하여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달의 우수게임에 선정된 작품들은 게임분야 병역특례업체 선정사업에서 가산점이 주어지며, 투자사 연계, 광고와 언론홍보 등이 지원된다.

한국콘텐츠진흥원 홍상표 원장은 “이번에 선정된 3개의 작품에서 엿볼 수 있는 열정과 창의, 혁신성은 그 어느 때보다도 높이 평가되고 있다”며, “다양한 플랫폼에서 최상의 품질을 보여주는 수상작의 성공가능성에 큰 기대를 걸고 있고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도 투자연계, 홍보지원 등 선정작의 성공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제156회 이달의 우수게임 시상식은 12월 21일 상암동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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