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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엔 ‘폭등’, 지금은 ‘폭락’… 암호화폐 어디로 가나
1년 전엔 ‘폭등’, 지금은 ‘폭락’… 암호화폐 어디로 가나
  • 권정두 기자
  • 승인 2018.11.21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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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 1년 전과 완전히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 1년 전과 완전히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지난해 폭등을 이어가며 전 세계적인 화두로 떠올랐던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 최근 폭락을 이어가고 있다. 비트코인 시세의 경우, 올해 초 정점을 찍었던 때보다 5분의 1 수준으로 내려앉은 모습이다.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의 비트코인 시세는 21일 오전 500만원대 초반에 형성돼있다. 지난 15일 700만원대가 무너진 뒤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500만원까지 폭락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이맘때와 비교하면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 비트코인 시세는 지난해 11월 말을 기해 폭등을 시작한 바 있다. 11월 15일 처음으로 800만원 고지를 밟더니, 열흘 뒤인 25일엔 900만원까지 넘어섰고 이후 하루에 100만원 가량 오르는 폭등을 이어갔다. 2,000만원을 돌파하기까지는 한 달도 채 걸리지 않았다. 이후 잠시 오르락 내리락을 이어가던 비트코인 시세는 올해 초 재차 폭등하며 2,500만원까지 돌파했다.

달라진 것은 시세만이 아니다. 거래량과 사회적 관심도 크게 줄어들었다. 암호화폐 거래소 관계자는 “지난해와 비교하면 거래량이 5~6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연이은 폭등 속에 뜨겁게 달아올랐던 관심과 논란도 차갑게 식은 지 오래다.

이처럼 암호화폐의 행보가 1년 만에 확 달라졌지만, 전망이 엇갈리는 것은 여전하다. ‘튤립 버블’이 종말을 향해가고 있다는 시각과 마지막 투자기회라는 시각이 엇갈린다. 물론 더 힘이 실리는 쪽은 전자다.

한 암호화폐 전문가는 “지금의 암호화폐 폭락은 비트코인 하드포크 과정에서의 논란과 세계 경제 차원의 불확실성 등 다양한 요인이 작용한 결과”라며 “투자에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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