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3사 대선특집다큐멘터리 시청률 전쟁에서 SBS가 승리했다.
 
MBC는 18대 대선 개표방송에 이어 대선특집다큐멘터리에서도 꼴찌를 면하지 못했다.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SBS와 KBS 1TV, MBC 등 지상파 3사는 20일 저녁시간대 박근혜 당선인 특집다큐멘터리를 방송했다.

SBS는 이날 오후 9시 대선특집다큐 '대한민국 첫 여성 대통령 박근혜'를 편성해 박 당선인의 어린 시절 모습과 첫 TV토론에 나선 당시의 영상 등을 시청자에게 제공했다. SBS는 이 방송으로 전국시청률 7.3%를 기록, 3사 대선특집다큐 중 1위를 차지했다.

비슷한 시간대에 대선특집다큐 '대한민국의 선택과 미래'를 방송한 KBS 1TV의 시청률은 SBS에 조금 못 미친 7.1%로 나타났다.

MBC는 이보다 조금 늦은 오후 10시에 대선특집다큐 '당선인 박근혜 약속의 정치'를 방송했다. 박 당선인이 당선되기까지의 과정을 집중 조명한 MBC의 시청률은 3.4%로 나타나 SBS와 KBS 1TV에 크게 밀렸다.

한편 지난 19일 지상파 3사 개표방송 전쟁에서는 KBS 1TV '선택! 대한민국 제18대 대통령 선거 개표방송'이 17.4% 시청률을 얻어 승리를 거뒀다.

SBS의 '국민의 선택'은 12.4%, MBC는 5.8%의 시청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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